요즘 비전공자들도 유명 IT 대기업에 많이 취업하곤 하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비전공자가 어떻게 하면 개발자로 취업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개발자를 꿈꾸는 비전공자이거나 관련 학과를 나왔지만 지방대를 나와 갈피가 잡히지 않는 사람들은 이 포스팅을 주의 깊게 본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STEP 1. 컴퓨터 공학 관련 기초 지식 쌓기
컴퓨터 공학 관련 지식을 쌓는 것이 제일 중요하지만 그전에 목표부터 정해야 한다. 취업이 잘된다 하니 돈을 잘 번다하니 개발자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게임 개발 분야를 가고 싶다, 웹 사이트 개발을 하고 싶다거나 머신러닝, 딥러닝을 하고 싶다거나 이런 목표를 정해야 한다. 그래야지 훨씬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고 성장의 속도도 붙는다.
취업하고 싶은 분야나 회사가 있다면 취업 공고를 보고 그 회사가 어떤 기술을 필요로 하는지 어떤 인재를 필요로 하는지 살펴보고 그 방향성을 가지고 기초 지식을 쌓으면 된다. 프로그래밍 책을 사서 읽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잘 안 읽혀서 추천하지는 않는다. 다만 제일 추천하는 것은 생활코딩 같은 친절하게 하나하나 알려주는 유튜브 채널을 보거나 코딩 블로그를 정독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공부할 프로그래밍 언어를 선택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데 알다시피 프로그래밍 언어는 수십 가지나 돼서 선택하기가 참으로 어려울 것이다. 사실 어떤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그냥 자바 스크립트, 파이썬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되긴 하지만 보통 기업에서는 어떤 언어를 사용하는지 어떤 언어가 인기가 많은지 살펴보도록 하겠다.
기업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래밍 언어의 순위는 다음과 같다.
- 자바
- C
- 파이썬
- C++
- 자바 스크립트
- C#
- PHP
- HTML
- 루비
- Swift
가장 인기있고 트렌디한 프로그래밍 언어는 다음과 같다.
- 파이썬
- C
- C++
- 자바
- Swift
- 자바 스크립트
- Go
- R
- C#
- 루비
STEP 2. 경험 쌓기 (독학 VS 국비 지원 VS 부트캠프)
어느 정도 갈피가 잡혔다면 다음은 관련 지식을 더 전문적이게 배워야 한다. 하지만 비전공자들은 전문적이게 알려주는 교수님도 없기 때문에 이곳에서 많이들 무너지곤 한다. 하지만 너무 걱정은 안 해도 되는데 비전공자들이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 코딩을 배우는 루트는 독학, 국비지원, 부트캠프로 크게 3가지로 나누어진다. 이 3가지 중 하나만 선택해서 쭉 밀고 나가면 어렵지 않게 취업할 수 있을 것이다.
<독학>
독학으로 관련 지식을 배우려고 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본인의 힘으로 다 해야 하기 때문에 많이 힘들 것이다. 특히나 내가 무엇이 부족한지 모를 가능성이 매우 크다. 근데 내가 모르는 것을 가르쳐줄 사람도 존재하지 않는다. 미국의 경우 프로그래밍 커뮤니티가 매우 잘 돼있어서 걱정 없지만 한국은 프로그래밍 커뮤니티가 활발하게 활성화되어 있지 않다. Reddit이라는 대형 커뮤니티가 있기는 하지만 영어로 질문해야 답이 돌아온다. 취업에 도전할 때도 포트폴리오, 이력서, 면접 준비도 본인이 다 준비해야 한다. 하지만 관련 지식이 이미 있고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독학이 가장 빠른 취업 루트가 될 수 있다.
<국비 지원>
국비 지원은 나라에서 코딩 교육을 해주는 사업인데, 매달 수업의 80%를 수료하면 30만 원 정도의 지원금이 나온다. 공부하면서 돈을 받는 것이다. 이 부분만 들으면 개꿀이기는 하지만 국비 지원은 코로나로 인해 거의 백이면 백 온라인 수업이고 후기가 안 좋은 수업이 너무 많다. 후기가 안 좋은 평가를 보면 "실무에 필수적인 서버 관련, 데이터베이스 관련 지식을 거의 배우지 못했다"와 같은 뭐 하나가 없어서 애매한 수업들이 있는 편이다. 만약 이런 수업을 들었다면 당연히 관련 지식을 배워야 하는데 학원을 결제하거나 독학을 해야 한다.
6개월~9개월 국비지원(무료) + 추가적으로 독학한 이후에 (보통 6개월 정도) 취업을 진행한다.
<부트 캠프>
부트 캠프는 2개월 ~ 3개월 정도 진행하는 학원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이론적인 설명보다는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엔지니어를 만드는 것이 목적인 학원이다. 국비 지원은 6개월 ~ 9개월 정도의 시간이 있지만 부트 캠프는 2개월 ~ 3개월 정도로 상대적으로 짧다. 그래서 이론보다는 일단 코드부터 짠다는 특징이 있는데 수업에 따라가기는 벅찰 수 있다. 또한 부트 캠프의 단점은 가격이라고 생각되는데 적게는 200만 원부터 많게는 800만 원까지 간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가장 안전하고 빨리 취업할 수 있고 그만큼 경력을 쌓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많은 비전공자들이 국비 지원과 부트 캠프 사이에서 고민을 많이 하는데 부트 캠프는 국비 지원보다 3개월 더 일찍 취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시간 동안 돈을 더 먼저 벌고 그만큼 경력도 더 빨리 쌓을 수 있다. 3개월 월급 정도면 부트 캠프 비용 정도는 충당할 수 있기 때문에 가격보다는 3개월 일찍 시작하는 경력 차원에서 보는 게 효율적인 것 같다. 추가적으로 부트캠프에서는 리드미, 포트폴리오, 모의 면접을 진행해준다.
2~3개월 부트캠프(유료 : 200~800만 원) + 취업 준비기간 (보통 1개월) -> 취업
또한 취업에 자격증을 빼놓을 수가 없는데 추천 자격증으로는 정보처리기사를 추천한다.
정보처리기사에서 다루는 내용은 실제 업무를 진행할 때도 겹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회사에서도 좋게 봐주고 업무에도 도움이 된다.
STEP 3. 경력 쌓기 + 취업하기
이제 취업해야 할 회사를 결정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꿈의 직장 네카라쿠배를 원하지만 거기에 가는 사람들은 보통 포트폴리오 빵빵하고 좋은 경력이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비전공자들은 정말 엄청 엄청 잘하는 것이 아니라면 경력을 쌓은 후 네카라쿠배에 도전하는 것을 추천한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중소기업을 추천한다. 현재 중소기업은 구인난을 겪고 있기 때문에 비전공자가 취업하는 것은 쉬운 편이다. 중소기업에서 경력과 실무 경험을 쌓은 후 포트폴리오를 채우고 네카라쿠배에 도전하자. 한 가지 팁은 어느 정도 개발자가 이미 있는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것을 추천한다. 개발자가 본인 혼자라면 모든 업무를 다 독박 써야 할 수 도 있다.
취업에 있어서 포트폴리오가 제일 중요하다. 컴퓨터공학과나 관련 대학을 졸업한 사람들은 대부분 포트폴리오를 제출할 때 대학교 시절에 했던 과제들을 정리해서 제출하기도 한다. 비전공자들은 이런 부분이 부족하다 보니 프로그램이나 웹 페이지를 만들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면접장에서 프로그램을 소개하거나 URL을 쳐 홈페이지에 들어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어떤 프로그래밍 언어로 만들었고 어떤 부분이 부족하고 그것을 어떻게 보완했는지 등등 자세하게 설명하면 된다.
추가적으로 취업하고자 하는 회사를 고를 때는 무조건 내가 성장할 수 있는 곳에 취업해야 한다. 실제로 내가 포트폴리오를 많이 채울 수 있고 스택을 더 올릴 수 있는 곳에서 근무하고 경력이 쌓인 후 네카라쿠배처럼 연봉이나 다른 복지 조건이 좋은 곳에 이직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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