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디드 개발자란? - 평균 연봉, 전망, 하는 일

임베디드란 기계를 사용하기 위해 기계 안에 있는 컴퓨터를 의미한다. 쉽게 말해 세탁기나 냉장고 안에 들어있는 컴퓨터들을 모두 임베디드 시스템이라고 한다. 임베디드 시스템은 신경 써야 할 것이 많은데 PC에 비해서 더 열악한 환경에서 더 정교하게 프로그래밍해야 하기 때문이다.

 

임베디드 개발자란? (하는 일 + 수행직무)

 

임베디드 개발자들이 하는 일을 한 단어로 표현하면 "프로그램 최적화"일 것이다. 임베디드 시스템의 하드웨어는 성능이 그렇게 좋지는 않기 때문에 가장 효율적인 코드를 작성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느려지거나 성능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임베디드 개발자들은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야 할 때 아래와 같은 프로세스를 거쳐 작업한다.

 

• 기획하기 + 분석하기

세탁기를 만들기로 했다면 세탁기에 필요한 여러 장치를 준비하고 어떤 방식으로 개발할 것인지 논의하게 된다. 개발비용들을 잘 계산해서 기획해야 한다.

 

• 설계하기

세탁기에 들어가기로 한 여러 장치들을 시뮬레이션해보면서 효율적인 방법인지 고장 났을 때 쉽게 고칠 수 있는지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작업하게 된다.

 

• 개발하기

설계를 바탕으로 개발에 돌입하게 되는데 실제로 우려했던 문제들이 발생했는지 아니면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들이 발생했는지 체크하고 세탁기의 성능을 주의 깊게 관찰하며 개발을 하게 된다.

 

• 유지 보수하기

개발이 끝났다고 해서 임베디드 개발자의 업무가 끝난 것은 아니다. 세탁기의 오류가 남아있는지 확인하고 회사에서 요구하는 세탁기의 성능을 만족시키지 못했다면 세탁기를 유지 보수해야만 한다. 새로운 하드웨어를 추가해야 할 수 도 있지만 대부분 오류를 해결해나간다.

 

 

임베디드 개발자가 되려면

 

임베디드 개발자가 주로 사용하는 언어는 C 계열 언어이다. C, C++ 등등을 배우면 좋을 것이다.

C 계열의 언어는 기계를 다루는데 최적화되어있기 때문에 C 계열 언어를 배운다면 임베디드뿐만 아니라 모든 기계를 다루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실제로 삼성 임베디드 개발자들도 C++을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프로그래밍 능력이 많이 중요한 직업이기 때문에 회사에서도 경력자를 선호하는 편이다. 비교적 수요가 많은 웹 개발자로 취직한 이후에 임베디드 개발자로 취업하는 루트를 추천한다.

 

임베디드 개발자는 얼마나 받을까? (연봉 + 페이)

 

임베디드 개발자의 연봉은 신입 기준 3200만 원 정도로 형성되어 있다.

3년 차가 되면 4000만 원 5년 차가 되면 4700만 원 10년 차가 되면 6900만 원 정도 된다.

임베디드 개발자 연봉

 

임베디드 개발자의 현실과 처우 그리고 전망

 

임베디드 관련 업계는 이런 식으로 되어있다.

대기업 - SW 하청
대기업 - 국내 HW 업체의 SW 부서 (FAE, AE)
대기업 - 외국계 HW 업체의 SW 부서 (FAE, AE)
중소기업
외국계 기업 - SW 개발 (거의 없음)

 

임베디드 개발자의 전망을 그리 좋지 않은 편이다. 인공지능이 일자리를 야금야금 먹어가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수요도 점점 줄고 있다. 하지만 수요가 줄더라도 임베디드 분야는 안 없어지는 분야라는 것이 불행 중 다행이지만 시장이 작아지는 것은 변함없다.

 

위에서도 말했듯 임베디드 개발자는 신규채용보다는 경력직이 많이 채용된다. 지금도 IOT다 자율주행이다 하지만 신규채용보다는 30대 경력자만 수요가 있는 편이다. 그럼에도 정말 임베디드 개발자가 되고 싶다면 웹 개발자나 다른 취업하기 쉬운 개발자로 경력을 쌓은 후 임베디드 개발자에 지원해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