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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초기증상과 치매가 오기 전 10가지 전조증상

by B.Iog 2022.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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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치매의 초기 증상을 겪는다고 해서 반드시 치매라는 것은 없다

치매의 증상은 다양하지만 치매가 아닌 다른 질병의 증상일 수 도 있다.

"치매가 오기 전 10가지 전조증상" 중에서 몇 가지가 해당된다면 병원에 가서 진단하는 것을 권한다.

치매 판정이 무섭다고 병원에 가지 않는 것이 제일 미련한 짓이다. 본인과 가족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검사를 하기 바란다. 치매가 맞다면 앞으로 남은 시간 중 가장 빠르게 알아서 다행인 것이고 치매가 아니라면 그 자체로 다행인 것이다.

 

 

치매의 초기 증상은 사람마다 매우 다르게 나타난다.

치매로 의심되던 환자가 사실은 치매가 아닐 수도 있고

치매가 아닐 거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치매일 수도 있다. 이처럼 치매는 매우 모호하게 발현된다.

때문에 사람마다 다르고 치매의 종류마다 증상도 달라지는 것이다.

 

 치매 초기 증상

  • 최근 사건들을 기억하는 부분에서 기억력에 문제가 있다.
  • 혼란스러운 감정이 점점 더 심해져간다.
  • 집중력이 감소한다.
  • 성격이나 행동의 변화가 나타난다.
  • 관심이 있던 것에 지나치게 무관심해지고, 우울증이 나타난다.
  • 일상생활이 잘 되지 않고 업무 능력이 크게 상실된다.

때때로 사람들은 이런 치매 초기 증상이 발현돼도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오히려 "그냥 나이가 들면 원래 저래" 혹은 "기분 탓이겠지"와 같은 말을 한다.

그저 노화가 진행되면서 오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심지어 치매 초기 증상이라고 눈치를 채더라도 현실 부정하는 경우도 있다.

치매라는 것을 부정하기 위해 치료를 받는 것을 부정하는 기이한 상황까지 이르게 될 수 있다.

 

 

치매가 오기 전 10가지 전조증상

치매가 오기 전 10가지 전조증상에 대한 체크리스트를 살펴보자.

체크리스트에 여러 개 해당될 경우 병원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아니 병원에 가야만 한다.

치매가 아니라면 다행인 거고 밑져야 본전이지 않은가?

 

기억상실

가끔 약속을 잊어버리고 나중에 기억하는 것이 보통이다.

예전보다 일을 더 자주 잊어버리거나 아예 기억하지 못할 수 있다.

 

업무상 어려움을 겪는다

보통의 사람들도 가끔씩 산만해질 수 있고 스케줄을 까먹을 수 있다.

하지만 치매환자들은 업무를 하는데 포함되는 모든 과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방향감각장애

평소에도 자주 갔었던 친숙한 길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거나

장소를 잊어버리거나 (심지어 집을 잊어버릴 수 있다)

혹은 자신의 과거를 다른 사람의 과거와 착각할 수 있다.

 

언어기능에 문제가 생긴다.

보통 사람들도 갑자기 특정 단어가 생각나지 않을 수 있지만 치매 전조증상의 경우 조금 다르다.

매우 간단한 단어를 잊어버린다거나 사람들이 하는 말을 이해하지 못할 수 있다.

 

기본적인 것을 기억하지 못한다.

앞서 설명했던 기억상실과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기억상실은 단지 미래의 일 혹은 과거의 일을 잊어버렸다면

기본적인 것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말의 의미는 달러나 원 같은 사회 시스템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1 달러 = 1000원이라고 한다면 각각의 숫자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왜 1이 1000인지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판단력 저하

집 밖에 나가더라도 엘리베이터를 누른다거나 신호등을 건넌다거나 정말 작으면서 많은 선택지들이 있다.

모두 기본적인 판단력을 요구하는 행동이지만 이 능력이 치매의 영향을 받으면 상황이 180도 달라진다.

빨간 불에도 건너게 되고 엘리베이터도 잡을 수 없게 된다.

추운 날씨에 무엇을 입을지 더운 날씨에 무엇을 입을지와 같은 적절한 결정을 내리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공간지각 능력 저하

치매환자들의 공간지각 능력이 저하되는 것은 운전할 때 가장 크게 느낄 수 있다.

치매환자가 차를 운전하면 거리나 방향을 판단하지 못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한다.

 

물건을 보고 이해하기 힘들다

지갑이나 열쇠 같은 경우도 누구나 일시적으로 잃어버릴 수 있지만 치매에 걸린 사람은 열쇠가 어디에

쓰이는 물건인지조차 모를 수 있다.

 

기분과 성격, 행동의 변화

누구든지 슬프거나 우울해질 수 있다. 하지만 치매에 걸린 사람은 아무 이유 없이

급격하게 기분 변화를 겪는다. 혼란스러움을 느끼기도 하고 모든 사물을 의심하거나

갑자기 우울해질 수 있다. 내향적이던 사람이 갑자기 외향적으로 변할 수도 있다.

 

의욕을 잃는다

치매 환자는 이전에 즐겼던 활동에 흥미를 잃는다.

 

치매와 유사한 증상이 있는 상태

많은 질환이 치매와 비슷한 증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저 증상 중 일부가 있다고 해서

치매에 걸렸다고 가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뇌졸중, 우울증, 알코올 중독, 호르몬 장애, 영양 결핍 등등 모두 치매와 같은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병원에 가서 진단을 듣는 것이다.

말 그대로 치매일 수 도 있고 혹은 알코올 중독 증상을 치매로 착각한 것일 수 도 있으니 

일단 병원부터 가보는 것이 본인을 위해서도 가족을 위해서도 좋다.

 

 

치매를 검사하는 과정

병력 조사 > 직접 진찰 > 검사실 검사

 

병력 조사

치매가 의심되어 검사를 받게 된다면 가장 먼저 조사받는 것은 병력 조사이다.

병력 조사는 언제부터 치매 증상이 시작되었고 어떤 증상이 나타났고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말하게 된다.

치매와 유사한 증상으로 판명되는 것은 이곳에서 대부분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병력 조사 과정에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체중의 급격한 변화, 과거의 신체 질환, 뇌손상 여부, 알코올 중독 여부 등등

다양한 것을 묻고 답하게 될 것이다.

이는 치매를 진단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는 과정이다.

 

직접 진찰

직접 진찰도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지게 된다.

신체검사 > 신경학적 검사 > 정신상태 검사

  • 신체검사에서는 혈압, 체온, 맥박 등의 신체와 관련된 것을 검사하고
  • 신경학적 검사에서는 감각, 운동 신경, 근육의 위축, 보행 능력, 반사 운동 등 신경학적 검사를 한다.
  • 정신상태 검사에서는 우울증, 불안, 공포, 망상 등의 정신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이다.

 

검사실 검사

검사실 검사도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지는데 가끔 뇌의 감염을 확인하기 위해 뇌척수액 검사까지 해야 되는 경우도 있다.

신경인지기능 검사 > 뇌 촬영 검사 > 진단의학 검사 > 뇌척수액 검사

  • 신경인지기능 검사
    • 설문지와 같은 형태로 환자의 기억력, 인지능력을 테스트한다.
  • 뇌 촬영 검사
    • CT, MRI 그리고 뇌의 기능을 측정하는 검사인 PET를 하게 된다.
  • 진단의학 검사
    • 혈액검사, X-ray검사, 소변검사, 심전도 등등 중요한 신체기능을 평가하고 다른 신체적 반응 여부를 조사한다.
  • 뇌척수액 검사
    • 뇌에 감염이 있지는 않은지 치매가 있다면 어떤 종류의 치매인지 판단하는 검사이다.

 

 

이렇게 치매 초기 증상, 전조증상, 치매 검사 과정에 대해서 알아봤다.

반드시 기억해야 할 점은

  • 치매의 초기 증상을 겪는다고 해서 반드시 치매라는 것은 없다
  • 치매의 증상은 다양하지만 치매가 아닌 다른 질병의 증상일 수 도 있다.
  • "치매가 오기 전 10가지 전조증상" 중에서 몇 가지가 해당된다면 병원에 가서 진단하는 것을 권한다.
  • 치매 판정이 무섭다고 병원에 가지 않는 것이 제일 미련한 짓이다. 본인과 가족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검사를 하기 바란다. 치매가 맞다면 앞으로 남은 시간 중 가장 빠르게 알아서 다행인 것이고 치매가 아니라면 그 자체로 다행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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